지구의 마지막 날

지구의 마지막 날 (When worlds collide)
저자: 필립 와일리 (Philip Wylie)


역시나 직지프로젝트를 통해 google play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책.
남아공에 있는 한 천문학자가 우연히 지구로 날아오는 행성을 발견한다.
천왕성 크기의 이 행성은 지구만한 위성도 달고 있다.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큰 행성은 브론슨 알파, 지구만한 위성은 브론슨 베타로 명명하고 그 궤도를 살피는데
계산결과 브론슨 알파는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헨드론 박사는 여러 과학자들을 불러 모아 지구를 탈출할 방법을 찾는다.
알파가 지구와 충돌하면 지구와 알파 모두 산산조각이 나지만 그 대신 그 영향으로 베타가 지구의 궤도에 안착,
제 2의 지구가 될것으로 계산되어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벗어나 베타로 건너갈 것을 비밀리에 추진한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베타는 지구와 비슷한 대기환경과 자연을 가지고 있고 산과 바다도 있으며
오래전에 건설된 듯한 도시도 가지고 있다.

소설은 노아의 방주를 준비하듯 최후의 날에 지구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매우 생생하게 진짜같이 그려내고 있다.
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것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진짜로 지구의 마지막 날이 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그러면서 인간 본 모습의 밑바닥까지 드러내겠지?
실제로 소설에서도 그런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에 마야 달력 인류 멸망설이 돌았기 때문에 소설이 더욱 흥미로웠다.

과연 나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그냥 평범한 하루를 보낼까? 못다한 것들을 하기 위해 여기저기 방황할까? 아니면 조용히 집에 들어가서 최후만을 기다릴까?
나 살아 있는 동안 이런 날이 오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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