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블 (Rogue Trader) 영화

2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베어링 은행이 닉 리슨이라는 한 트레이더에 의해
거액의 손해를 입고 파산, 네덜란드의 ING에 단 돈 1$에 넘어가는 과정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베어링 은행의 싱가포르점에서 선물 거래를 하던 닉은 큰 돈을 벌었지만 실수로 손해를 입자
88888이라는 비밀계좌를 만들고 손실금액을 이 계좌로 넣고 거래를 하는데
95년 일본 고베대지진으로 니케이지수가 폭락하자 손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그로 인해 오랜 역사를 가진 베어링은행이 파산, ING에 1$에 넘어가는 굴욕을 당한다.

원제는 Rogue trader. 불법 거래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트레이더를 말한다.
국내 개봉 제목은 갬블.



금융쪽에 관심이 없다면 그다지 재미도 없고 이해도 쉽지 않은 영화다.
대중적 재미를 위해 그가 어떻게 손실을 입었는지 구체적인 과정과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뭐 충분히 재미없을 듯.
금융쪽에 빠삭한 후배의 소개로 알게 된 영화인데 1년이 지난 지금에야 봤다.
베어링 은행 사태를 간단히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도록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무사안일주의도 문제고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시스템도 문제였다.
우리 금융계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 주의하는게 좋을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 정말 커다란 고증 실패가 있었는데

94~5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
97년에 발표된 Blur의 Song2가 술집에서 흘러나오다니!!!

덧글

  • Run192Km 2008/02/21 10:17 # 답글

    ㅎㅎ 현실성이 떨어지는군요!ㅎㅎ
  • Ha-1 2008/02/21 10:17 # 답글

    음악으로 고증을 파악하다니 무서운넘 ㅎㅎ
  • 희나리 2008/02/21 18:09 # 답글

    Run192Km // 그러게 말이죠. 아쉬워요 ㅎㅎ

    Ha-1 // 내가 좀 날카롭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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